제목 : 지방선거에도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 열풍
출처 : 강서신문
유권자 여론 동향 파악 및 이미지 관리의 새로운 수단
최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Online Monitoring Service, 이하 OMS)란 기업이나 개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인터넷 상의 다방면의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여 제공해 주는 것이다.
선거 후보자들까지 이러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인터넷이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염창동 산업지원센터에 입주하여 국내 최초로 OMS를 도입하여제공하고 있는 (주)싸이와처(대표:송완주 www.cywatcher.com)는 웹사이트/게시판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개발 및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작년부터 기업 및 유명인사들을 대상으로 OMS를 제공하고 있다.
싸이와처는 제1회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LG전자-연세대 주관)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정부로부터 신기술 창업보육 사업체로 선정되는 등 이미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인터넷 여론에 민감한 대기업 및 다국적기업, 정부기관 등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올해에는 각종 선거와 관련하여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인터넷 상의 뉴스미디어, 포털, 커뮤니티, 시민단체, Anti사이트 등에서는 올해 실시될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각종 뉴스와 네티즌 의견, 비방 및 루머 등이 난무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전파되고 있으며,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인터넷 여론의 중요성을 실감한 후보들은 OMS를 통해 유권자들의 여론 동향을 파악하고 자신의 효율적인 이미지 관리를 도모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싸이와처의 OMS팀을 이끌고 있는 배지환 팀장(27)은 “이제 인터넷은 여론이 형성되고 전파되는 가장 중요한 매체로서 막대한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며, “기업 뿐만 아니라 정치인들도 싸이와처의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인 이미지 관리 및 위기 관리, 정보획득 능력의 극대화, 찾아가는 고객 만족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송완주(28) 사장은 『98년 당시 인터넷 이용자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각종 유해정보가 난무해 이를 해결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지금까지는 다국적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각종 정치·사회단체들에게도 영업을 확대해 나갈것이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인터넷 시대의 도래 이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싸이와쳐의 활약과 함께 인터넷이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윤종원 기자
200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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